[날씨] 퇴근길 중부지방 공기 '답답'…마스크 챙기세요

퇴근길 현재 중부지방 곳곳으로 공기가 답답한 편입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45마이크로그램, 일부 충청 지역은 50마이크로그램을 웃돌면서 평소보다 약간 높은 상태입니다.

내일(10일)은 오늘보다 상황이 더 나빠지겠는데요, 대기 정체에 국외 유입이 더해지면서 내일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도 나쁨 수준의 농도를 유지하겠습니다.

마스크를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중부지방를 중심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인천을 비롯한 일부 경기 서해안 지역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 지역에는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이면 모두 그치겠는데요, 하지만 내일 밤이 되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 예보가 없는 강원 동해안 지역은 내일도 건조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 밖의 지역으로도 차츰 날이 건조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내륙 대부분 지방으로 안개가 짙어지겠는데요, 먼지 안개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영상 4도, 춘천 1도, 대구 0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곳이 많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은 11도, 대구 13도, 부산 17도 선까지 오르면서 예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주 후반이 되면 다시 날이 추워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