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저 배가 고파서 그랬다고 하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바나나 한 개에 1억 원'입니다.
바나나 한 개를 테이프를 이용해서 벽에 붙여놓은 이 작품 지난주 12만 달러, 우리 돈 약 1억 4천만 원에 팔린 미술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억' 소리 나는 바나나를 한 남자가 아무렇지 않게 벽에서 떼어내고 껍질을 벗기더니 한입 가득 먹어버립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비싼 바나나를 맛본 남자는 행위예술가 데이비드 다투나입니다.
가격을 보면 이를 어쩌나 싶기도 한데 작가 카텔란과 갤러리 측은 다투나를 작품훼손죄로 고소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작품에 사용된 바나나는 어차피 썩게 돼 있었으며 바나나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작품의 컨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바나나는 그저 하나의 발상일 뿐이라는 건데 그러면서 바나나를 먹어 없앤 지 몇 분 만에 새로운 바나나를 꺼내와서 원래 있던 벽에 다시 붙여놨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걸 만든 사람도, 산 사람도 이해가 안 된다… 그나마 먹은 사람이 제일 정상인 듯~^^" "오~ 동네 슈퍼 3천 원짜리보단 확실히 맛있어 보이네요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Sharjah24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