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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불매 운동' 영향 탓인가…日, 대韓 수출 급감

일본의 대한국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들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인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日, 대韓 수출 급감'입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 10월 수출액은 전월에 비해서 9.2% 감소한 6조 5천771억 엔에 그쳤습니다.

특히 한국에 대한 수출은 전월에 비해서 23.1% 감소한 3천818억 엔에 그쳤는데, 이는 일본의 20대 수출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감소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에 이어서 3번째였던 한국으로의 수출 순위는 14년 3개월 만에 1단계 내려갔고 대신 타이완이 3번째가 됐습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식료품·화학제품 등의 대한국 수출이 큰 폭으로 줄고 있는데 10월 기준 일본의 대한국 승용차 수출액은 70.7% 급감했고, 맥주 등 식료품 수출액은 58.1%, 화학제품은 28.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일본의 대한 수출 제한 조치가 촉발한 한국 국민들의 강력한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불매해 보니 대체재가 넘쳐나더라고요~ 일본이 망할 때까지 갑니다!!" "그래도 4위라니… 도대체 일본에서 뭘 얼마나 수입하고 있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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