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명이 테러 용의자가 휘두른 칼에 사망했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런던 경찰은 오후 2시쯤 런던브리지에서 칼부림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대여섯 명의 남성이 런던브리지 위 인도에서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과 몸싸움을 벌였고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크레시다 딕 런던경찰청장은 시민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2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수 본부장은 용의자가 몸에 폭탄 장치를 둘렀으나 확인 결과 가짜로 판명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한 용의자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와 연관돼 복역하다 약 1년 전 출소한 전력이 있다고 영국 PA통신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AFP,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용의자는 범행 당시 영국에서 열린 범죄학 학회에 참석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위협에 대비해 현장을 폐쇄한 뒤 주변 수색에 나서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