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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 위 10살 아동, 열차에 치여 사망…사고 원인 조사

<앵커>

서울 종로의 15층짜리 건물에서 어제(25일) 오후 불이 났습니다. 담배꽁초가 원인으로 보이는 크지 않은 불이었는데 연기가 퍼지면서 5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강민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건물 안이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차고 수십 명이 황급히 건물을 빠져나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15층짜리 빌딩에서 불이 났습니다.

3층 비상계단 앞 쓰레기통에서 시작된 불길은 10여 분만에 잡혔지만 연기가 건물 위층으로 퍼져 5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군가 버린 담뱃불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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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쯤엔 서울 성북구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사찰 지하 일부를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난로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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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전체가 어둠에 잠겼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변압기 시설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500여 세대의 주민들이 3시간 넘게 영하에 가까운 날씨 속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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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40분쯤 충남 홍성군 신성역 근처 선로에서 10살 아동이 새마을호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아동이 선로에 들어가게 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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