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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훈 애도 속 KBO 시상식…MVP는 린드블럼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투수 부문 3관왕에 오른 두산의 에이스 린드블럼이 예상대로 MVP에 선정됐습니다. 시상식에서는 이틀 전에 세상을 떠난 한화 김성훈 선수에 대한 추모도 이어졌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상식은 고 김성훈 선수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일동 묵념.]

KIA 양현종, 박찬호는 수상의 기쁨에 앞서 김성훈의 아버지인 같은 팀 김민호 코치를 위로했습니다.

[양현종/KIA 투수 : 여기서 이루지 못했던 꿈, 하늘나라에서 반드시 좋은 꿈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박찬호/KIA 내야수 : (김민호) 코치님이 정말 아버지라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것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승과 승률, 탈삼진 1위로 투수 3관왕을 차지한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이 타격 3관왕 NC 양의지와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습니다.

외국인 선수 MVP는 역대 5번째입니다.

[린드블럼/두산 투수 : 한국이 고향처럼 느끼도록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드립니다.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게 제 선수 인생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데뷔하자마자 LG의 핵심 구원투수로 활약한 정우영은 신인왕을 수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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