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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관왕'…비영어권 가수 최초

<앵커>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상 가운데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3관왕에 올랐습니다. 지난 5월, 2개 부문을 수상했던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이어서 다시 한번 그 위상을 확인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의 인기 듀오 그룹 팝·록 부문 수상자는 BTS입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본상인 팝·록 듀오 그룹 부문 올해 수상자는 방탄소년단, 비영어권 가수로는 첫 수상입니다.
방탄소년단, AMA 3관왕
다른 일정 때문에 불참했지만,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습니다.

[RM/방탄소년단 : 우리의 많은 꿈들이 현실이 됐어요. 아미 여러분 덕분입니다. 전 세계 아미들의 지지와 사랑이 없었다면 못해냈을 거예요.]

방탄소년단은 100만 명 이상의 팬들을 만난 전 세계 스타디움 투어로 올해의 투어 부문도 수상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 엘튼 존, 에드 시런, 핑크 등 톱스타들과 경쟁한 결과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소셜 아티스트 부문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미국 3대 음악상 중 가장 보수적이고 권위 있다는 그래미만 남았는데, 최근 발표된 그래미 후보 명단에 방탄소년단이 빠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팬들뿐 아니라 톱가수 할시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고 '그래미가 시대에 뒤떨어졌다', '인종차별'이라는 비판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미 묘/웹진 아이돌로지 편집장 : (그래미가) 보수적인 시상식이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음에도, (장벽을) BTS가 부숴주길 기대하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느껴왔다는 의미인 것 같기도 해서, 그만큼 BTS의 위상이라든지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USA투데이는 그래미 후보이든 아니든 이미 방탄소년단 음악의 영향력은 전 세계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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