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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 개막…文 '신남방정책' 중간 결산

<앵커>

한국과 아세안 아홉 개 나라 정상들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늘(25일) 부산에서 공식 개막합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아세안과의 교류를 넓혀나가는 이른바 신남방정책의 중간 결산 의미도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립니다.

오늘은 아세안 각국 정상과 대표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CE0 서밋, 문화 혁신 포럼, 이어 한·아세안 환영 만찬이 열립니다.

만찬엔 각국 정상들과 대표단, 우리나라 5대 그룹 대표 등 3백여 명이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정상과 각각 별도의 회담도 할 예정입니다.

개막을 앞둔 어제는 아세안 각국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에서 전야제가 열렸고, 부산 강서구에선 부대행사로 스마스시티 국가시범도시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세안과 한국이 '아시아 정신'을 담아낸다면 세계 스마트시티를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회의는 현 정부 들어 국내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외교·교역 관계를 4강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단 현 정부 신남방정책의 중간 결산 의미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별 정상회담 일정으로 어제 청와대서 열린 브루나이 국왕 환영행사가 바깥 시위대 소음에 방해받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민망하고 황당했다. 양식 있는 시민이라면 적절한 행동인지 되물어보길 바란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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