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무리뉴 시선 사로잡은 손흥민…1골 1도움 '훨훨'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무리뉴 신임 감독 데뷔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3경기 연속골에 도움까지 기록하며 에이스의 진가를 보여줬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웨스트햄 원정에서 왼쪽 날개로 출전한 손흥민은 특유의 스피드와 개인기를 맘껏 과시하며 무리뉴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전반 36분 바람처럼 치고 들어가며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골로 시즌 9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델리 알리의 침투 패스를 받아 헛다리 짚기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고 무리뉴 감독은 펄쩍 뛰며 환호했습니다.

전반 43분에는 알리가 넘어지면서 건네준 공을 받아 빠르게 왼쪽을 돌파한 뒤 정교하게 휘는 땅볼 크로스로 모우라의 골을 이끌어내 도움까지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이 골과 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은 후반 해리 케인의 결승 골까지 더해 3대 2로 승리를 거두고 리그 6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지난 5년 동안 빌드업을 위한 훈련을 해왔던 우리 선수들이 무리뉴의 새로운 전술에 적응해야 했고, 아주 잘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손흥민과 무리뉴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관중석을 찾아 환호하는 어린이 팬에 유니폼을 선물했고, 무리뉴 감독은 다른 선수들을 다 격려한 뒤 그라운드 위에 혼자 남아 손흥민을 끝까지 기다렸다가 포옹하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