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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5억 집 장만한 20대, 평균 3억 빚내 충당

[경제 365]

최근 서울에서 집을 장만한 20대는 평균적으로 3억 1천만 원을 빚내 4억 8천만 원의 주택을 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국토교통부의 주택 취득자금 집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서울에서 주택을 구매한 20대는 전체 매매 가격 가운데 64%를 빚으로 충당했습니다.

30대는 3억 원을 빚내 평균 5억 5천만 원짜리 집을 장만해 차입금 비율이 55%였습니다.

특히 20대는 전체 매수금액 중 전세를 끼고 매입한 임대보증금 비중이 약 34%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습니다.

20대가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실거주보다는 주택 가격 상승을 통한 수익을 노린 이른바 '갭 투자'가 의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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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청소, 요리, 세탁 등 각종 가사활동의 외주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20개 업체의 결제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2017년 1월에서 10월까지 6천690건이었던 결제건수가 올해 같은 기간 19만 42건으로 23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결제 금액은 19억 7천831만 원에서 62억 1천38만 원으로 214% 늘었습니다.

증가율이 특히 높은 분야는 육아와 요리 분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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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스타트업 간의 교류를 위한 'K스타트업 위크 컴업 2019'행사가 이달 마지막 주 부산과 서울에서 열립니다.

'움트다', '떠오르다'라는 의미를 담은 컴업은 그동안 국내 위주로 열렸던 '벤처창업대전'을 국제행사로 새롭게 브랜드화한 것입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대기업, 스타트업, 정부, 민간 등 다양한 주체가 상생 협력해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컴업을 핀란드 슬러시, 포르투갈 웹 서밋 같은 글로벌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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