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충원과 SR과 통합 등을 요구하며 내일(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KTX와 광역전철,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30에서 70퍼센트가량 감축 운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출근길 극심한 교통혼잡뿐 아니라 수출입업체 물류 차질이 우려됩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달 11일부터 사흘간 경고성 한시 파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입니다.
철도노조와 함께 자회사 노조도 함께 파업에 들어가 열차 내 안내 및 주요 역 발권 업무 등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노조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마지막 교섭을 벌이는 데 노사 양측의 입장 차가 커 합의엔 이르진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