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지막 야구 '운명의 한일전' 선발 맡은 에이스 양현종

허윤석 기자 hys@sbs.co.kr

작성 2019.11.17 16:13 수정 2019.11.17 16: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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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에이스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이 2019년 마지막 야구 경기인 '운명의 한일전'의 문을 엽니다.

양현종은 오늘(17일) 저녁 7시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선발 등판합니다.

길었던 양현종의 2019년도 8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됩니다.

도쿄올림픽 출전 확정으로 1차 목표를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의 2차 목표인 프리미어12 2연패를 위해 양현종은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양현종은 프리미어12에서 대표팀의 1선발 투수로 출전해 값진 승리를 거푸 따냈습니다.

슈퍼라운드 성적 3승 2패로 마감한 한국 대표팀의 2승은 양현종에게서 나왔습니다.

지난 6일 호주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고, 11일 슈퍼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미국 강타선에 안타 10개를 허용하고도 뛰어난 위기 관리능력으로 5⅔이닝을 1점으로 막았습니다.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11⅔이닝을 던져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중입니다.

닷새를 쉬고 등판하는 일본전에서 양현종은 혼신의 투구를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양현종은 "하루 더 쉬고 나가면 회복할 시간도 있고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여건이 될 수 있다"며, 결승에선 초구부터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현종은 난적 일본의 핵 타선을 맞아 4이닝 이상을 버티면 올해 투구 이닝 200이닝을 돌파합니다.

양현종이 5이닝 이상을 던지면 대표팀은 김광현, 이영하, 조상우 등을 모두 투입할 수 있어 마운드 운용에서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