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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훈련조정 발언, 대화 동력 살리려는 긍정적 노력"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한미연합 공중훈련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북미대화의 동력을 살리려는 미국 측의 긍정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담화에서 "미 국방장관의 이번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고 믿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조금 전 보도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한미안보협의회 참석차 한국에 오면서 "우리는 외교적 필요성에 따라 훈련을 더 많거나 더 적게 조정할 것"이라며 비핵화 협상 촉진을 위해 한미연합 군사연습을 축소할 의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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