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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위 "고교과정 핵심 내용…초고난도 문항 없다"

<앵커>

이번 수능, 난이도는 어땠을까요? 출제위원장은 지난해 논란이 됐던 국어 영역의 초고난도 문제 같은 건 없으며 고교 과정에 맞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0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185개 시험장에서 치뤄졌습니다.

응시생은 54만여 명으로 재학생이 39만여 명, 졸업생이 15만여 명인데 결시율은 10%를 기록했습니다.

수능 출제위원단은 2009년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했고 핵심적인 내용만 반영해 고교 과정에 성실히 임한 학생이면 누구나 풀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봉섭/수능 출제위원장 : 고등학교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하였습니다.]

국어와 영어 문제는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과 탐구영역 문제에서도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제위원장은 지난해 논란이 됐던 국어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심봉섭/수능 출제위원장 :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됐던 부분들이죠. 당연히 그와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습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과목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BS 수능 교재 연계율은 지난 9월 수능 시행 세부 계획안에서 발표했듯이 70%를 유지했습니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늘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게시판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심사를 거친 뒤 오는 25일에 전 영역에서 정답이 최종 확정됩니다.

수능 성적은 수험생들에게 12월 4일에 통보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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