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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연결] 폭발 원인 아직 몰라…실험실 현장 감식 중

<앵커>

오늘(13일) 폭발이 있었던 국방과학연구소에서는 지금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화강윤 기자,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저는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연구소 앞은 언제 끔찍한 사고가 났었냐는 듯 적막합니다.

취재진의 출입은 여기서부터 통제되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 실험 책임자가 나와서 간단한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연구소 측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된 게 없다면서 사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추진체 연료실험실 안에서는 지금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 조사에 앞서 사고 현장에서 숨진 연구원 시신에 대해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이 끝나면 시신을 이송한 뒤 본격적으로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실험실에서는 CCTV가 설치돼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런 자료들이 확보되면 사고 원인이 좀 더 상세하게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이런 사고는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4월 포탄 관련 시험 중에 불이 나서 일부 시설이 파손되기도 했고, 지난해 6월에는 연구동 실험실 냉장고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정삼)  

▶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실험실서 폭발 사고…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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