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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세월호 특조위 "'헬기구조 지연 의혹' 수사 의뢰"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이 맥박이 뛰고 있던 구조 학생을 헬기가 아닌 함정에 태워 병원으로 옮겼다는 의혹에 대해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검찰에 정식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특조위는 13일 오전 10시 전원위원회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 및 수색의 적정성에 대한 수사의뢰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업은행의 청해진 해운에 대한 불법대출 의혹에 대해서도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특조위는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임 모 학생이 오후 5시 24분쯤 발견됐음에도 병원에는 4시간 41분이 지난 밤 10시 5분쯤 도착한 것에 대해 당시 해경 지휘부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봤습니다.

또 산업은행 직원들이 청해진 해운 측과 공모해 시설자금 100억 원과 운영자금 19억 5000만 원을 불법 대출한 것으로 볼만한 개연성이 있다며 지난달 7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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