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층서 '위험한 낙하'…100층 넘는 엘시티도 노렸었다

KNN 강소라 기자

작성 2019.11.12 23:35 수정 2019.11.13 00: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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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서 낙하산을 펼치는 남성의 모습. 영화 속 장면이 아니고요, 스릴을 즐긴다는 러시아인들이 부산의 초고층 빌딩에서 실제로 뛰어내리면서 찍은 영상입니다. 이들은 해운대에 있는 100층이 넘는 건물 LCT를 목표로 하기도 했습니다.

KNN 강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초고층 건물 옥상에서 한 남성이 뛰어내립니다.

뒤이어 뛰어내린 또 다른 남성은 땅에 무사히 도착한 뒤 환호성을 내지릅니다.

[맙소사, 기분 끝내주네!]
부산 고층빌딩 낙하산 활강 러시아인들부산 고층빌딩 낙하산 활강 러시아인들이들은 제 뒤에 보이는 40층짜리 건물에서 뛰어내려 이곳 마트 주차장으로 착륙했는데요, 두 건물 사이에는 교차로가 놓여 있어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러시아인인 30살 A 씨 등 2명은 다음날에도 해운대의 한 호텔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시민들에게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건물 관계자 : 잠시 순찰할 때 열고 들어가잖아요. 입주민들 운동할 때 외에는 (입구를) 잠가두거든요.]

SNS에 스스로를 도심 옥상 등에서 뛰어내리는 극한스포츠를 즐기는 '예술가'로 소개하는 이들은 지난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왔습니다.

400m가 넘는 LCT 건물에서 뛰어내리려다 엘리베이터 운영이 안 돼 포기했습니다.

[최해영/해운대경찰서 형사과장 : 건조물 침입죄를 적용했습니다. 본인들은 한국에서는 이러한 행위가 죄가 되지 않는 줄 알고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의 한 고층 건물에서도 뛰어내렸다 구금된 적이 있습니다.

또 경찰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낙하한 이들에게 항공안전법상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희 KNN, 화면제공 : 유튜브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