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십일 하루 만에 44조 팔았다…사상 최대 흥행몰이

한국산 판매 2년째 3위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9.11.12 07:33 수정 2019.11.12 08: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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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작 1분 만에 우리 돈 1조 6천억 원어치를 팔았다고 어제(11일) 중국 알리바바의 쌍십일 쇼핑 축제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하루를 통틀어 보니 무려 44조 원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해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정상급 연예인과 미국 팝스타까지 나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할인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킵니다.

0시부터 쏟아지는 주문에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거래액 숫자가 순식간에 올라갑니다.

어제 하루 거래액은 2천684억 위안, 우리 돈으로 44조 6천200억 원을 넘겼습니다.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입니다.

다만 거래액 증가율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폭발적이던 성장 추세가 다소 꺾였습니다.

2010년 1천700%가 넘었던 거래액 증가율이 지난해 26.9%로 급락한 데 이어 올해는 25.7%에 그친 것입니다.

알리바바의 쌍십일 성장세 둔화는 중국의 경기 둔화 흐름과도 무관치 않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중국 경제성장률은 6.2%로 낮아졌고, 4분기에는 상황이 더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알리바바가 중국 내수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무역전쟁에 따른 소비 침체 우려를 어느 정도 떨쳐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번 쇼핑축제에서 우리나라 상품의 판매는 호조를 이어갔습니다.

해외 직접 구매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3위 자리를 굳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