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가을 단풍 절정…명산마다 행락객 북적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작성 2019.11.09 21:03 수정 2019.11.09 22: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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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오늘 날씨가 꽤 쌀쌀해졌습니다.

가을도 단풍도 이제 곧 떠나가겠구나 싶어서 오늘 많은 분들이 또 전국에 산에 찾아갔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하늘에서 가을 휴일 표정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울긋불긋한 단풍이 산 전체를 수놓았습니다.

케이블카에 올라타 발아래로 펼쳐진 오색빛깔을 감상하고 산 중턱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가을의 향취를 여유롭게 즐깁니다.

절정을 맞은 단풍에 전국의 명산마다 단풍 나들이에 나선 차량으로 산 입구부터 주차장까지 빼곡했습니다.

들판에도 가을빛은 완연했습니다.

살랑살랑 흔들리는 노란 갈대밭 사이로 가족과 연인들은 푹 익은 가을의 추억을 만듭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심도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고궁을 찾은 이들은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정은서/서울 종로구 : 오늘 일본에서 놀러 온 친구들과 단풍 구경도 하고 경복궁도 볼겸 나왔는데 추운데도 불구하고 단풍 보고 마음이 따뜻해진 기분이었어요.]

단풍은 모처럼 모인 가족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윤장원/세종시 반곡동 : (단풍 보니까) 마음이 너무 좋죠. 우리 손자인데 아주 좋아해요.]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다가오는 겨울 발길을 재촉할 것으로 보입니다.

(헬기조종 : 민병호, 영상취재 : 배문산·양현철, 영상편집 : 황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