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배우' 안성기, 경기대 명예 문학박사 학위 수여

배우 안성기 씨가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어제(7일) 경기대학교는 개교 72주년과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한류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안성기 씨에게 학위와 기념패를 전달했습니다.

수여식에는 후배 배우인 박중훈 씨와 정우성 씨 등이 참석해 축하했고요, 안성기 씨가 아역시절 출연했던 영화 '하녀'를 비롯해 '라디오 스타'와 '부러진 화살' 등의 명장면을 상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안성기 씨는 70년대 후반, 영화와 영화인이 대중의 사랑과 존중을 받는 것이 소망이었는데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경험하지 못한 영광을 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영화 100년 중의 62년을 함께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늙지 않는 마음으로 배우 생활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