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나빠 재판 못 나간다며…골프장 다닌 전두환

김용태 기자 tai@sbs.co.kr

작성 2019.11.07 22:48 수정 2019.11.08 20: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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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홍천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전두환 씨가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전두환 씨는 건강이 좋지 않다며 재판에도 나가지 않고 있고, 1천억 원이 넘는 추징금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7일) 오전 강원도 홍천 한 골프장에서 전두환 씨가 지인들과 라운딩에 나선 모습입니다.

전두환 씨 일행들은 자신들의 모습이 노출된 데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고 골프채로 찌르는 행동까지 보였습니다.

전 씨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자신은 관련이 없다는 말도 했습니다.

또 5·18 당시 발포 명령을 내릴 위치에도 있지 않았다며 명령권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명령을 하느냐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전두환 씨 : 군에서 명령권도 없는 사람이 명령을 해? 너 군대 갔다 왔냐?]

골프장에서 목격된 전두환 씨는 골프채를 휘두르고 걷는 데 큰 문제가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전 씨는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법정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또 1천억 원이 넘는 추징금을 내지 않고 있고 30억 원이 넘는 세금도 납부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늘 영상은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촬영해 제공한 것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화면제공 :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