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 4명의 사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 구두소견이 나왔습니다.
숨진 4명은 모녀 관계로 지난 2일 다세대주택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집 안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과 뚜렷한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타살 혐의점이 크진 않다고 보고 있으나, 최종 부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론을 낼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친인척과 주변 이웃 등을 상대로 이들이 숨진 원인을 밝힐만한 사실관계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