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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역 아래 실종자 4명…수상 구조함 추가 투입

<앵커>

독도 해역에서는 어제(5일) 오후 실종자 1명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4명으로, 오늘 오후부터는 3천500톤급 수상 구조함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보도에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수색 당국은 밤새 남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조명탄 280발을 사용해 시야를 확보하며 함선 20척과 항공기 4대, 잠수사 109명을 투입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수리 중이던 3천500톤급 수상 구조함 광양함을 보강 투입해 무인 잠수정으로 수중 수색을 이어갑니다.

추락 헬기 꼬리 부분에 조정실 음성기록과 비행기록이 담긴 블랙박스가 담긴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실종자 수색 작업 진행 상황을 고려해 인양 시기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해경은 어제 오후 헬기 동체를 인양한 위치에서 발견된 실종자 1명을 수습했습니다.

지난 2일 수습한 실종자 2명에 이어 세 번째로, 사흘 전 헬기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실종자로 추정됩니다.

앞서 해경은 어제 새벽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을 이용해 수중 수색 과정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2시간여 만에 심해 잠수사를 투입해 인양을 시도했지만 청해진함의 자동 함정 유지 장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잠수사의 안전을 고려해 작업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곧 헬기를 이용해 시신을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긴 뒤 신원 확인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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