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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유머로 맞서다…벨기에 작가들의 '긍정 메시지'

<앵커>

벨기에 작가 3명이 한국에 활기찬 에너지를 가져왔습니다. 긍정의 메시지와 재치 있는 유머 코드로 편안한 휴식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일반적인 미의 기준으로 아름다운 몸매는 아니지만, 화려한 디자인의 의상과 함께 당당하게 자신을 내보이는 여성들.

세상의 시선과 상관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행복합니다.

네덜란드어로 마기, 마술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카티아 크롬브뤼게 : 기분이 좋으면 편안해 보이게 되고 마술이 시작됩니다. 외모가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죠. 스스로 즐거워하세요.]

팝 아트 작가 카롤 촙은 단순하고 희화화된 인물들로 긍정과 행복의 이미지를 추구합니다.

작가의 어린 시절 별명이었던 찌벨이라고 이름 지어진 이 캐릭터는 간혹 슬프고 잔인하기까지 한 삶에 긍정과 유머로 맞섭니다.

수채화와 묵을 주로 사용하는 마이크 멜라네는 화려하면서도 외롭고, 즐거우면서도 지친 일상의 상반된 모습을 그려냅니다.

그리스어로 '거울'을 의미하는 카트레프티 시리즈로, 거울에 비친 나, 너, 우리의 모습을 형상화합니다.

[진승연/러브투 아츠 대표 : 밖에서 이뤄지는 행복을 찾는 것 보다 작품들을 통해서 본인들의 내면의 행복을 찾고자 하게 하는데 공통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삶의 무게에 눌린 현대인들에게 자신과 사회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긍정의 메시지로 편안한 휴식의 순간을 마련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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