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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터널서 차량 9대 추돌…3명 다쳐

<앵커>

어제(4일) 저녁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리터널 안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혀 3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도심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지나가던 오토바이를 덮쳐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줄지어 멈춰서 있는 차량 뒤로 트럭 한 대가 돌진합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 경기 군포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리터널 안에서 52살 구 모 씨가 몰던 4.5톤 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조 모 씨/사고 운전자 : 산본 IC로 빠져야 하니까 차들이 거기 주르륵 서 있는 상황이었는데, 뒤에서 엄청 큰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파파팍'하면서 깨지는 소리가.]

경찰은 앞에서 서행하던 승용차를 보지 못했다는 구 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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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50분쯤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서 가로수가 갑자기 쓰러져, 지나가던 배달 대행 오토바이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1살 남성이 얼굴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쓰러진 가로수가 6개 차로 중 4개 차로를 가로막아, 사고 현장을 수습하기까지 1시간 가까이 주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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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20분쯤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재활용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화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어 불은 2시간 50분 만에야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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