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洪 "들쥐 정치" 수위 높인 공격…황교안은 '정면돌파'

<앵커>

리더십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홍준표 전 대표가 연일 거친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황 대표 측은 '내부총질 하지 말라'며 일단 정면 돌파하겠다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대표의 색소폰 부는 영상을 두고 총선 이기고 난 뒤에 불라고 쏘아붙였던 홍준표 전 대표는 어제(3일) 거친 표현으로 황 대표와 한국당을 싸잡아 공격했습니다.

한국당 상황을 가리켜  친박이 친황으로 말 갈아탄 뒤 주류 행세하고 비박은 눈치나 보는 천덕꾸러기 신세라면서 공천을 위해 모두가 레밍, 이른바 들쥐처럼 한쪽 진영에 가담하고, 맹목적으로 수장을 따라가는 무뇌 정치 시대가 됐다고 했습니다.

당 밖에서는 민주당이 황 대표의 장외 행보를 거칠게 공격했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황 대표가) 거리 투쟁에 집착하기만 한다면 거리 헌금과 대통령 비하를 목적으로 삼는 사이비 목사의 황색 선교주의와 다를 게 무엇입니까?]

11월 내내 전국 순회 집회를 하기로 한 황 대표는 일단 정면 돌파 분위기입니다.

[황교안 대표/자유한국당 (그제) : 우리가 다음에 꼭 총선에서 이길 겁니다. 잘해도 박수 치고 못해도 격려하세요. 내부 총질하지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난주 총선기획단 명단을 발표한 한국당에 이어 민주당도 오늘 인선을 마무리하면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 준비에 돌입합니다.

이번 주 국정원 등을 끝으로 국정감사도 종료되는데, 예산안과 패스트 트랙 법안 여야 협상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