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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72m서 헬기 동체 확인…사람 추정 물체도 발견

<앵커>

어젯밤(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이륙 직후에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가 추락 14시간여 만에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해경특수 심해잠수사가 동체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무인 잠수정이 실종자로 추정되는 물체도 발견했는데 현재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반쯤 독도 남방 약 600m 지점 수심 72m 지점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가 발견됐습니다.

해당 지점은 소방청이 오늘 아침 브리핑에서 추락 지점으로 지목한 곳입니다.

헬기 동체는 해경특수 심해잠수사가 수심 72m에서 기체에서 나오는 신호를 포착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발견된 동체 상태가 원형 그대로의 깨끗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황상훈/동해해경청 수색구조계장 : 해상 수색은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동체가 발견된 만큼 수중 수색에 집중하여 수색 및 구제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무인 잠수정이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해 현재 확인 중에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11시 반쯤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를 대구로 이송하기 위해 투입된 헬기는 이륙 후 2분여 만에 추락했습니다.

헬기에는 손가락을 다친 50대 환자와 소방대원 기장 김 모 씨, 구급·구조대원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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