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문 대통령, 독도 표기 오류 엄중 경고…행안부 공문 발송"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독도·동해 표기 오류에 엄중 경고했고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공문 발송 조치가 이뤄졌다고 1일 밝혔습니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의 독도·동해 표기 오류 문제를 지적하자 "대통령께서 엄중 경고를 하셨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행안부가 정부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10월 2일 이후 발생하는 표기 오류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는 공문을 송부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민간기관은 대상이 아니었다. 민간기관까지 강제할 수는 없고 (민간기관은) 스스로 자발적으로 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 실장은 "일본해, 리앙쿠르 암초 등으로 표기된 것이 만약 지금도 있다면 저희에게 전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