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화재 재발화…"대응 1단계 발령"

오늘(25일) 오후 4시 20분쯤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의 한 냉장고 내장재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가 재발화 등으로 3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이후 30분 만에 큰 불길은 잡았습니다.

하지만, 내부에 진입해 잔불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불길이 다시 일기 시작했습니다.

공장 건물 구조가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인데다 내부에 가연성 소재들이 많은 것으로 추정돼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 37분을 기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원이 투입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250여 명, 장비 70여 대를 투입해 다시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사진=제보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