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리커창, 미국 前 재무장관 만나 '미중 협력' 강조

리커창, 미국 前 재무장관 만나 '미중 협력' 강조
▲ 폴슨 전 미국 재무장관 만난 리커창 중국 총리

미·중 무역 협상에 1단계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헨리 폴슨 전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양국 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리커창 총리가 대표적인 친중파인 폴슨 전 장관을 통해 미·중 갈등 해결에 필요한 무역 협상의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어제(23일) 베이징에서 폴슨 전 장관을 만나 "미·중은 양국 정상의 공감대에 따라 평등과 상호 존중의 기초 위에 협력과 안정의 기조를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양국은 갈등을 타당하게 관리해 중미 관계의 발전을 추진하며 협력을 통해 상생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현재 국제 정세가 복잡하지만 중국은 확고히 개방을 확대하고 평화 발전의 길을 갈 것"이라면서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 평화 및 발전에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폴슨 전 장관은 "현재 미·중 관계가 중요한 상황에 있다"면서 "올해는 미·중 수교 40주년으로 미·중은 새로운 변화에 맞춰 양국 관계를 관리할 새로운 방식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중 양측이 공동 노력해 경제 및 무역 관계의 발전을 추진하고 양 국민에 이익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중국정부망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