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이 약한 노인들을 위해서 횡단보도 근처 신호등에 설치했던 '장수의자' 기억하시나요.
'장수의자'를 설치해서 칭찬을 받은 경기 남양주경찰서가 이번에는 '배려의자'라는 것을 선보였습니다.
배려의자는 대중교통 접근이 안 되는 길과 급경사 길 등에 설치됐는데요, 임산부나 노약자·장애인 등 보행 약자가 걷다가 피로를 느끼면 언제든 쉬어갈 수 있습니다.
대신 '배려의자'는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접이식으로 제작됐고 이용자의 부상 방지를 위해서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됐는데요, 현재 2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했고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좋은 아이디어네요. 이런 작은 배려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거죠." "가다 쉬다 반복하는 우리 할머니 생각하니 정말 감사한 의자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