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사라졌다"…美 '시속 225km' 토네이도 강타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19.10.22 07:31 수정 2019.10.22 08: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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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남부 텍사스 일대를 엄청난 규모의 토네이도가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4명이 숨지고, 수십만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번개가 번쩍하자 거대한 기둥 모양의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강풍과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는 말 그대로 지상의 모든 것을 집어삼킬 기세입니다.

[토네이도가 왔습니다.]

나무는 뿌리째 뽑혀 버렸고, 건물 유리창은 산산조각 나버렸습니다.

멀쩡했던 주택은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뒤에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베카/美 댈러스 주민 : 5시간 전까지만 해도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여기 와 보니 모든 게 사라져버렸습니다. 너무 황당합니다.]

미 텍사스주 댈러스 일대와 아칸소주 북서부 일대에 엄청난 규모의 토네이도가 잇따라 일어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일대에서 지금까지 4명이 숨졌고, 댈러스 일대는 17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어졌습니다.

미 국립기상서비스는 토네이도 순간 풍속이 시속 225㎞까지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지역 학교 상당수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지역 공항에도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