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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해 세 번째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교육 결함' 지적

북한 내각이 올해 세 번째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어 올해 교육사업 계획의 진행 및 결산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모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20일) 보도했습니다.

회의에서는 "김정은 동지의 노작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할 데 대해서와 김정은 동지의 올해 신년사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3·4분기 사업 진행 정형(상황) 총화(결산)와 대책에 대해 토의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는 2016년부터 3년간 연 1회씩만 열렸으나, 올해에는 지난 1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 회의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김재룡 내각 총리와 내각 성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통신은 전광호 내각부총리가 최근 교육정책 성과를 평가하면서 "일꾼들 속에서 나라의 교육 사업 발전을 장기적인 안목과 전략을 가지고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편향과 교원들의 사업 조건, 생활 조건보장에 무관심한 결함들이 나타나고 있는 데 대해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된 과업들에 대한 성과와 결함, 교훈 등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최근 인재양성 등 교육 정책을 강조하고 있듯 연말을 앞두고 교육 부문의 성과를 재차 독려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연일 '인재강국화', '전민과학기술인재화' 등을 강조하는 등 북한 매체들도 교육사업 선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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