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우주인들로만 구성된 팀, 첫 우주유영…"ISS 수리 작업"

인류의 우주 개발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우주인들로만 구성된 팀의 첫 우주유영이 성사됐습니다.

타스·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미국 우주인 크리스티나 코크와 제시카 메이어가 한국시간 18일 오후 8시 38분 우주정거장에서 나와 우주유영을 시작했다고 미 항공우주국, NASA가 밝혔습니다.

2명의 여성 우주인은 팀을 이뤄 우주정거장 외부에 설치된 고장 난 전력 장치를 교체하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지난 1965년 인류의 첫 우주유영 이후 반세기가 넘은 우주유영 역사에서 여성 우주인들만으로 이루어진 팀이 우주유영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녀를 모두 합쳐 우주유영에 성공한 우주인은 현재까지 모두 227명입니다.

(사진=NASA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