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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미국의 시리아 철군 트위터로 알았다"

마크롱 "미국의 시리아 철군 트위터로 알았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의 시리아 철군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하고 트위터를 통해 알았다면서 미국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 마크롱은 현지시간 18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도 미국도 터키도 나토 회원국인데, 나 역시 미국이 군대를 철수하기로 한 결정을 트위터로 알았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마크롱의 이런 발언은 시리아에서의 테러집단 이슬람국가 격퇴전에 미국의 주요 동맹으로 1천여 명을 파병해 작전을 벌여온 프랑스에 미국이 사전에 철군 시점을 통보하지 않은 것을 비판한 것입니다.

프랑스는 미국이 시리아 북동부의 병력 철수를 결정한 데 이어 곧바로 터키가 IS 격퇴전의 동맹인 쿠르드족을 상대로 공격을 개시한 것이 현지에 파견된 프랑스군 특수부대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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