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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北 비협조 행정"…AFC에 '징계 검토' 요청

<앵커>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 축구연맹에 북한축구협회의 징계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평양 원정'에서 있었던 북한의 비협조적인 행정이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관중도, 중계도, 취재도 없었던 이상한 평양 남북대결에서 대한축구협회가 문제 삼은 부분은 한국 응원단과 취재진의 방문을 북한이 허락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홈경기 개최국은 미디어, 응원단 등에 대해 차별 없이 입국을 허락해야 한다'는 아시아축구연맹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는 겁니다.

협회는 아시아연맹에 보낸 공문에서 "여러 차례 비자 발급 요청에도 북한이 끝까지 협조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북한의 태도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는 FIFA 윤리강령 14조를 위반한 것이라며 징계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정섭/대한축구협회 홍보마케팅실장 : 향후 똑같은 경우가 일어날 수 있는 데 대한 재발 방지 차원에서라도 이 부분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되겠다는 게 축구협회의 생각입니다.]

협회는 또 경기 중 황인범을 가격한 북한 선수의 행위에 대한 추가 징계 건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제공 : DPRKFA,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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