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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아시아 사이클 트랙' 선수권 대회 개막

<앵커>

40회 아시아 사이클 트랙 선수권대회가 진천선수촌에서 개막했습니다. 선수촌 내 벨로드롬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단체추발 한국과 중국의 결승전,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관왕인 한국 사이클의 여제 나아름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이 중국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아시아 최정상에 섰습니다.

[나아름/경북 상주시청 : 선수들 모두가 간절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고 저희가 올림픽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분이 좋고…]

이번 대회는 남녀 엘리트와 주니어, 장애인 등 3개 부문 23개 종목에서 아시아 20개 나라 34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남자 주니어 대표팀은 중국에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트랙경기의 묘미를 선사했습니다.

[엄세범/충북체고 3학년 : 초반에 중국이 저희보다 잘 타서 놀랐는데 당황하지 않고 서로를 믿으면서 타서 1등 한 거 같습니다.]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내 벨로드롬은 국내 유일의 국제규격 250m 트랙으로 건립됐습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이클이 13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낸 일등공신입니다.

충북은 사이클 국제 대회를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입니다.

[김용현/충북자전거연맹 회장 : 한번 대회가 열리면 적어도 5백 명 정도의 선수가 모여서 큰 대회는 한 달 이상 체류하기도 하고, 국제 대회는 2주 이상 체류합니다.]

아시아의 건각들이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펼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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