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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방지턱 딱 절반만 색칠한 이유? "관할 구청 달라"

부산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도로를 정비하며 과속방지턱을 도색했는데요, 딱 절반만 칠해져 있습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반쪽만 칠한 이유?'입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입니다. 과속방지턱이 둘로 나뉘어서 한쪽은 색이 바랜 상태고 또 한쪽은 칠을 새로 한 모습인데요.

이런 이상한 장면은 부산 진구청이 최근 도로 정비를 하면서 오른쪽만 칠했기 때문입니다.
부산 과속방지턱 절반 도색
나머지 절반인 왼쪽은 부산 사상구 관할 도로인데요, 이 볼썽사나운 부분 도색에 대한 지적이 일자 사상구 측에서는 해당 도로를 찾아서 부랴부랴 나머지 부분을 칠하기도 했습니다.

사상구는 행정구역 경계에서 작업한 만큼 지자체 간 협조를 구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는 입장인데요.

이에 대해 부산 진구청은 관할을 따지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파손이 심한 곳만 정비하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사전에 협의를 했어야죠!! 이웃에 인색한 느낌이 들어 속상하네요." "그럴 수도 있죠~ 남의 땅을 멋대로 칠할 수 있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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