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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 '표창장 위조' 첫 재판 내일 예정대로 진행

정경심 교수 '표창장 위조' 첫 재판 내일 예정대로 진행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첫 재판이 예정대로 내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는 내일(18일) 오전 11시로 예정된 정 교수의 첫 공판 준비기일을 변경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정 교수 측에 이러한 내용을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재판은 정 교수 측과 검찰 측이 모두 기일 변경을 신청하면서 재판이 연기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정 교수 변호인단은 검찰이 사건기록 열람·복사를 허용해주지 않아 재판 준비를 충분히 못 하고 있다며 지난 8일 재판부에 먼저 기일변경을 요청했습니다.

검찰도 어제 재판부에 기일변경 신청서를 냈습니다.

검찰은 이미 기소한 사문서위조 혐의 외에도 위조된 표창장을 딸의 대학원 입시 등에 사용한 혐의(위조사문서행사) 등과 관련한 추가 수사를 사유로 들었습니다.

공판 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자립니다.

피고인은 나올 의무가 없어 정 교수는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정 교수의 다른 혐의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고, 증거인멸 등 수사에 방해될 우려가 있다며 사건 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앞서 이를 허용해달라고 법원에 별도로 신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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