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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태영호 "남북 축구, 한국 이겼다면 손흥민 다리 부러졌을지도"

[Pick] 태영호 "남북 축구, 한국 이겼다면 손흥민 다리 부러졌을지도"
※ '평양 남북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저작권 등의 이유로 포털사이트 및 SNS 게시가 불가능합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SBS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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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가 지난 15일 북한 평양에서 '남북 대결'로 펼쳐진 월드컵 예선이 무승부로 끝난 데 대해 "남북 모두를 살린 최선의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어제(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아일보의 북한 전문 강좌 'NK 프리미엄 네트워크'에 참석해 '무관중·무중계·무승부'로 끝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예선 경기를 두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이날 북한의 치밀하고 계획적인 수령우상화 작업을 언급하면서 "13일은 북한의 체육절이다. 만약 축구에서 졌더라면 최고 존엄(김정은 국무위원장) 얼굴에 똥칠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승부 경기로) 김정은도 살고, 북한 축구 관계자들을 살렸고, 북한 선수들을 살렸고, 우리 팀(한국 대표단)도 살렸다"며 "만약 한국이 이겼다면 손흥민 선수 다리가 하나 부러졌든지 했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29년 만의 평양 남북 대결을 마치고 돌아온 한국 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14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레바논과 월드컵 2차 예선 H조 4차전을 앞두고 다시 모일 예정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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