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민통선 근처의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연천군 장남면 민통선 근처에서 발견된 다섯 마리의 멧돼지 폐사체 가운데 한 마리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야생 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6번째입니다.
정부는 접경지역 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차단을 위해 오늘(15일)부터 700~800명 규모의 민관군 합동포획팀을 남방한계선과 민통선 구간에 투입해 야생 멧돼지 포획과 제거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