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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빠진 아르헨티나는 대승…네이마르 다친 브라질은 무승부

메시 빠진 아르헨티나는 대승…네이마르 다친 브라질은 무승부
▲ 득점 후 기쁨을 나누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 주축 선수들 없이도 에콰도르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 엘체에서 가진 에콰도르와 친선경기에서 6대 1로 이겼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 19분 만에 터진 루카스 알라리오의 헤딩 선제골을 시작으로 존 에스피노사의 자책골, 레안드로 파레데스의 페널티킥 골로 전반을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후반 들어 3분 만에 에콰도르 앙헬 메나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이후 헤르만 페첼라, 니콜라스 도밍게스, 루카스 오캄포스의 연속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메시를 비롯해 앙헬 디마리아,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아르헨티나의 주축 선수들은 이번 대표팀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메시는 올여름 열린 남미축구선수권 코파 아메리카 4강전 이후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해 남미축구연맹으로부터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터라 대표팀 경기를 뛸 수 없습니다.

아울러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남미클럽 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4강 2차전을 앞둔 리버 플레이트와 보카 주니어스 소속 선수들도 이번에 부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린 에콰도르는 아르헨티나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9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독일과 평가전을 치러 2대 2로 비긴 데 이어 최근 A매치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맞수 브라질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브라질은 전반 34분 나이지리아 조 아리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분 카세미루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브라질은 주전 공격수 네이마르가 전반 12분 만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는 등 뜻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습니다.
교체 아웃되는 브라질 네이마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 자국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브라질은 이후 네 차례 평가전에서는 3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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