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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에 이런 실수를?!…우리가 자주 틀리는 맞춤법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많이 틀리는 맞춤법'입니다.

내일(9일)은 한글 창제와 반포를 기념하는 한글날인데요.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한글날을 기념해서 '자기소개서에서 틀리기 쉬운 맞춤법'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구직자 2천여 명에게 총 10개 문제를 물어봤는데 평균 6.2개를 맞혀서 다소 낮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이중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어려워한 맞춤법은 65%가 넘는 오답률을 기록한 '뒤처지지'였는데요.

'어떤 수준이나 대열에 들지 못하고 뒤로 처지거나 남게 되다'는 뜻의 '뒤처지지'를 'ㅕ' 모음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2위는 '목표나 이상, 행복을 추구하다'는 뜻을 지닌 동사 '좇다'를 '쫓다'와 혼동하는 경우였고요.

3위는 '어떤 분야를 대표할 만하다'는 의미의 '내로라'를 '내노라'와 헷갈려하는 경우였습니다.

이어 '무슨 일을 하든지'처럼 쓰이는 '든지'를 '던지'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고 '십상이다'란 말의 오답률도 40%가 넘었는데요.

'십상'은 '십상팔구'와 같은 말인데 '쉽다'는 의미를 먼저 떠올려서 '쉽상'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우리 한글 어려울 때도 있지만 참 재밌지 않나요?ㅎㅎ" "세종대왕이 요즘 젊은이 줄임말 대화 보시면 노하실까? 신기해하실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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