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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탄핵 촛불 같아" vs 한국당 "관제 넘어 황제데모"

<앵커>

여야는 오늘(7일)도 지난 주말 서초동 촛불집회에 대한 평가를 달리하며 세 대결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탄핵 촛불 집회 같았다고 평가했고, 한국당은 관제데모를 넘어선 황제데모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민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주변에서 열린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촛불집회에 대해 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집회를 보는 것 같았다며 시민의식을 극찬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규모도 놀랍지만 폭력도 전혀 없었고 쓰레기도 자진 수거하는 남다른 시민의식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 평가는 정반대였습니다.

관제데모를 넘어선 황제데모라면서 검찰 수사를 방해하는 집권세력이 체제 전복 세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대통령을 등에 업은 '친문' 세력들은 관제시위로 검찰을 겁박하고…]

여야 대치는 국정감사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문체위 국감에서는 조국 장관 의혹 관련 증인을 채택하자는 한국당과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 특혜 의혹 관련 증인을 채택하자는 민주당이 맞서면서 또 파행했습니다.

산자위 국감에선 탈 원전 정책의 타당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회 여야 5당 대표 정례 오찬 모임인 초월회가 '정쟁의 장으로 변질됐다'며 오늘은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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