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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홀 '짜릿한 역전'…장하나, 역대 최고 상금 품었다

<앵커>

여자골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장하나가 마지막 홀에서 짜릿한 역전을 거두면서 역대 최고 우승상금 3억 7천500만 원의 주인이 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15번 홀까지는 3타 차 선두 이다연의 우승이 확실해 보였지만, 16번 홀에서 큰 변수가 생겼습니다.

이다연의 볼이 벙커 턱밑에 깊숙이 박혔고, 여기서 언플레이블을 선언한 이다연이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장하나와 격차가 순식간에 1타로 좁혀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 극적인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장하나가 거의 이글이 될 뻔한 절묘한 샷으로 버디를 잡은 반면, 이다연이 연장으로 갈 수 있는 이 파 퍼트를 놓치면서 그대로 승부가 끝났습니다.

1타 차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는 1년 반 만에 통산 11승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우승 상금 3억 7천500만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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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컵대회 결승에서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3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전에서 27점을 터뜨리는 등 이번 대회 맹활약을 펼친 새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MVP에 뽑혔습니다.

컵대회를 마친 프로배구는 오는 토요일 남자부 개막과 함께 새 시즌 정규리그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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