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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혁 극장골' 포항, 선두 울산 꺾고 '6강' 상위 스플릿행

'이광혁 극장골' 포항, 선두 울산 꺾고 '6강' 상위 스플릿행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선두 울산 현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6강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강원은 7위 상주에 역전패하며 상주와 승점 동률이 되고도 다득점에 앞서 6강에 들었습니다.

3위 서울은 슈퍼매치에서 수원 상대 1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포항은 오늘(6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5분 김태환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패색이 짙던 후반 41분, 팔로세비치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추가 시간 이광혁이 '극장골'을 터트려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포항은 시즌 14승 6무 13패(승점 48)를 기록하며 5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선두 울산은 포항에 역전패했지만 2위 전북이 강등권의 인천과 득점 없이 비기면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강원은 상주에 역전패하고도 '6강'을 확정했습니다.

이영재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박용지에 동점골, 후반 추가 시간 김진혁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주고 상주와 승점(46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섰습니다.

89번째 슈퍼매치에선 박주영과 이명주가 연속골을 터트린 서울이 염기훈이 프리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수원을 2대1로 꺾었습니다.

서울은 2015년 4월 18일 5대1 패배 이후 16경기 연속 무패(9승 7무) 행진으로 '수원 천적'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강등권 경쟁에서는 경남이 웃었습니다.

10위 경남은 꼴찌 제주와 대결에서 조재성과 우주성의 연속골로 2 대 1로 승리해 11위 인천과 간격을 승점 2차로 벌렸습니다.

경남과 제주의 승점 차는 5점이 됐습니다.

대구는 성남에 2 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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