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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하나금융 여자골프 짜릿한 역전 우승…통산 11승

장하나, 하나금융 여자골프 짜릿한 역전 우승…통산 11승
남녀 통틀어 국내 프로골프 최고 우승 상금이 걸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장하나 선수가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해 상금 3억 7천5백만 원의 주인이 됐습니다.

장하나는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장하나는 공동 2위 이다연과 김지영(합계 11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장하나는 지난해 4월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반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KL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고 우승 상금 3억 7천5백만 원을 받은 장하나는 시즌 상금 7억 9천만 원을 넘어서며 단숨에 최혜진에 이은 상금 랭킹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15번 홀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던 이다연의 우승이 확실해 보였지만, 16번 홀에서 이다연이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격차가 1타 차로 좁혀져 승부는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장하나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3번째 샷을 절묘하게 핀에 붙여 버디를 잡았고, 이다연이 '쓰리퍼트'로 보기를 범하면서 극적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올 시즌 다승(4승), 상금 선두인 최혜진이 한진선, 이가영, 안송이와 함께 합계 7언더파 공동 4위로 마쳤습니다.

공동 4위에 오른 올 시즌 신인 이가영은 파3, 8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고급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는 행운까지 누렸습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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