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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확산 막겠다…이천시, 쌀문화축제 '취소'

<앵커>

경기도 이천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쌀문화축제가 취소됐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천쌀문화축제는 이천을 대표하는 가을 문화축제입니다.

축제 현장에서 2천 명이 먹을 수 있는 쌀밥을 지어서 한 그릇에 2천 원에 판매하는 행사는 축제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무지개 가래떡을 만들어서 현장에서 나눠 먹는 가래떡 만들기 역시 모두가 기다리는 행사입니다.

이천시는 당초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이천 설봉공원에서 '맛도 한가득 즐거움도 한가득'이라는 주제로 쌀문화제를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라는 변수가 생겼습니다.

[이미연/이천시 축제팀장 : 이천쌀문화축제 기간 전국에서 찾아주시는 관광객들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적으로 확산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천시는 앞서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와 설봉문화제 그리고 이천시 취업박람회 같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올가을 축제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도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 지난달 말로 예정돼 있던 남한산성 문화제를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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