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외국인, 여의도 83배 국내 땅 소유" 국감자료

"외국인, 여의도 83배 국내 땅 소유" 국감자료
국내 토지를 소유한 외국인 중 최연소는 두살, 최고령자는 106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이 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외국인 소유 토지는 총 13만7천230개 필지에 면적은 241.386㎢에 달했습니다.

여의도(2.9㎢)의 83.2배에 달하는 면적입니다.

외국인 소유 토지는 전년도(12만 3천327개 필지·면적 238.902㎢)와 비교했을 때 필지 수와 면적 모두 증가했습니다.

가장 넓은 토지를 소유한 외국인은 30세 미국인으로 부산 금정구에 81만 1천351㎡를 가졌습니다.

다음으로 51세 미국인(경기도 포천시·64만3천956㎡), 72세 미국인(강원도 강릉시·62만1천322㎡ 순이었습니다.

외국인 토지 소유자 중 최연소는 2세 미국인으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주거용 토지 35㎡를 가졌습니다.

최고령자는 106세로 전남 보성군에 3천573㎡를 가진 일본인과 충북 제천시에 상업용 토지 208㎡를 소유한 대만인 등 2명입니다.

이용호 의원은 "외국인 토지 소유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국토부는 제대로 된 관리체계를 구속해 탈법·위법·투기 사례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