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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 北 SLBM 발사 비판…"트럼프 용인에 김정은 대담해져"

美 의원, 北 SLBM 발사 비판…"트럼프 용인에 김정은 대담해져"
미국의 여야 상원의원들이 북미실무협상에 앞서 이뤄진 북한의 SLBM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 결여와 트럼프 정부의 대북기조 등을 비판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야당인 민주당 소속 에드워드 마키 의원은 성명을 통해 "김정은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반복적으로 용인하고, 유엔과 미국의 대북제재 집행을 꺼리면서 김정은이 대담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마키 의원은 "북한이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의 수중 발사가 가능함을 보여주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바다에서 길을 잃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비핵화 전략은 거의 이룬 것이 없으며 미국과 동맹국들은 진전하는 북한 핵무기 역량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당인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의원도 "미국의 자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뤄진 북한 미사일 발사는 공격적인 움직임"이라며 "김정은이 좋은 합의를 협상하는데 진지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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